"참을 수 없는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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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49회 작성일 17-05-23 10:13본문
9/19 칼럼
참을 수 없는 편견
총리후보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사건으로 정운찬 총리가 떠나고 비어있는 자리에 김황식 감사원장을 내정하였습니다. 한 나라의 총리가 쉽게 세워지지 못하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아무리 훑어보아도 도덕성 검증을 통과할 총리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우리나라는 특히 무슨 인맥 지연을 따지니 영남, 고려대, 소망교회 등을 피해야 하는 등 이런 저런 요소를 고려하니 사람이 없다는 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다가 김황식 감사원장이 마지막 후보가 되었습니다. 야당도 첫 전남출신 총리이니 좋게 생각할 것이라는 짐작도 나왔습니다. 비교적 청문회 통과가 쉬울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냥 지나려 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그의 결점을 찾기에 혈안인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저 사람 죽일 일만 찾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이미 2년전 감사원장 임명 때 검증을 받았는데 무슨 새삼스러운 조사가 필요한 것인지, 민주당 대표는 전라도 출신이라고 봐 주지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흘립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지금 반대꾼들 가운데는 안티기독교세력이 많이 잠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벌써 경향신문 인터넷판에서는 김후보가 이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한 일이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2008년 5월 15일 제40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법원 신우회인 '애중회' 회장의 신분으로 기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비방거리가 되는 것처럼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여야를 막론하고 현재의 대통령이 정치를 잘 하도록 기도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그걸 두고 시비를 걸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런 식의 비판을 해대는 안티들을 더 이상 논의나 고려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참에 김후보자가 드린 기도문 전문을 한 번 살펴보시고 생각 좀 해 보셨으면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기도를 드렸는데, 기도를 두고 참을 수 없는 편견을 쏟아놓는 무리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신앙이 독실하다고 소문난 김황식 원장이 총리후보가 된 것,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그가 총리가 되어 정의를 세우며 통합을 이루는 역할을 잘 감당하면 좋겠습니다. ‘기독교인=거룩한 사람’의 방정식이 누구나에게 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김황식 당시 대법관이 낭독한 ‘대통령과 국가 발전을 위해’ 기도문 전문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아침 주님을 사랑하며 나라를 사랑하며 온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강구하는 주님의 백성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또한 주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고하고자 국가조찬기도회로 모였습니다. 주님은 그 크신 사랑으로 흑암에 싸여 있던 동방의 작은 나라에 복음의 빚을 비춰주시고 어려운 역사의 고비마다 우리 민족을 도와주시고 마침내는 우리나라를 자유와 인권이 숨 쉬는 민주 국가로 세계가 주목하는 발전하는 경제 국가로 세워주셨음을 생각할 때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여기 모인 우리에게는 주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이 땅에서 갈등과 대립, 탐욕과 질시, 그리고 폭력과 부조리한 모습들을 다 쓸어내고 이 땅에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율과 창의로 나라가 번영하며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 사랑이 넘쳐나는 세상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또한 세계의 가난한 이웃에게 구제의 사랑을 전하는 부강한 국가, 아울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 국가로 우뚝 서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하여 기도하며 힘써 일하시는 이명박 대통령님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주시고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욱 강건함을 주시옵소서.
여기 모인 모든 공직자, 종교 지도자, 사회 지도자들이 주님이 몸소 이 땅에서 보여주셨던 한없는 헌신과 겸손함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서 주님께서 큰 영광을 받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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