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코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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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99회 작성일 17-05-23 10:12본문
8/15 칼럼
샬롬 코리아나!
평화를 이루는 이스라엘의 꿈
초등학교 같은 학급에 애경이와 아람이와 이슬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이슬이는 힘이 가장 약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따듯한 성품과 지혜 그리고 막강한 아빠의 빽그라운드가 있었습니다. 늘 서로 힘의 긴장관계를 가지고 생활하던 중 이슬이는 그에게 있는 자원을 가지고 두 아이와 함께 긴장 관계를 풀고 평화의 관계로 만들었습니다.
이사야 19장에 23-25절을 읽으면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 앗수르는 잘 지낼 수 있는 나라들이 아니었습니다. 늘 긴장하는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근동의 주도권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던 애굽과 앗수르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유한 여호와 하나님의 신앙으로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주어집니다. 약탈과 점령을 위해 다니던 길이 평화의 길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 날이 오면, 이집트에서 앗시리아로 통하는 큰길이 생겨, 앗시리아 사람은 이집트로 가고 이집트 사람은 앗시리아로 갈 것이며, 이집트 사람이 앗시리아 사람과 함께 주님을 경배할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이스라엘과 이집트와 앗시리아, 이 세 나라가 이 세상 모든 나라에 복을 주게 될 것이다. 만군의 주께서 이 세 나라에 복을 주며 이르시기를 "나의 백성 이집트야, 나의 손으로 지은 앗시리아야, 나의 소유 이스라엘아, 복을 받아라" 하실 것이다.
평화를 이루는 한국으로
불가능한 것 같았던 일들이 기적과 같이 이루어지듯, 약소국가이며 작은 나라인 우리 코리아도 이스라엘과 같이 다른 나라들을 연결하는 ‘허브’가 되며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지정학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코리아는 큰 나라들인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을 연결하는 평화가 나라가 될 것이라는 꿈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꼭 이루어져야 할 일이 있습니다. 분단 한국이 통일한국으로 되는 일입니다. Divided Korea로는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국제정세는 힘이 뒷받침 될 때 움직여집니다. 경제력, 군사력, 과학기술 등의 실제적인 국력이 뒷받침될 때 동북아의 리더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남한만의 실력으로는 그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남한의 기술과 자본에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유기적으로 합쳐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21세기 통일한국을 생각할 때 현재의 냉각된 남북관계에는 반드시 해방의 봄이 와야 합니다. 오늘은 65주년 8.15 해방기념일입니다. 우리는 타력에 의하여 해방이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았지만 온전하지 못한 반쪽짜리 선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마치 북한에 의해 놀림을 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관계를 끊고 지내는 상황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답답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랬다 저랬다 원칙 없이 제 마음대로 행동하는 북한은 심통을 부리는 불량 청소년 같은 나라로 보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아직 미성숙하여 심통을 부리고 있지만 그렇다고 내 던져 버릴 수 없는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한의 아이들을 그냥 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금강산, 개성공단을 통하여 남북이 소통하는 장소가 되게 해야 합니다.
이 해방기념주일에 우리 민족이 하나 되고, 하나된 민족이 열방을 샬롬으로 섬길 수 있도록 뜨겁게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Divided Korea가 United Corea로, 그리고 나아가 Unified Corea가 되어 세계를 샬롬의 동산으로 바꾸는 위대한 역사를 감당할 수 있도록 꿈꾸며 우리 함께 간절히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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