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늘 바쁘신 가운데 저희양들 돌보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 아니라 실버대학 찬양노래반에 대해 부탁드리고 싶은사안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 2학기 개강과 동시에 찬양말고 일반가요는 전혀 부르지 말라는 내용을 김동연강도사를 통해 전해 들었습니다

근데 실버대학이 우리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믿지 않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모이는 공동체프로그램이기에 

찬양도 하고 민요나 건전가요, 흘러간 노래들도 하게 됩니다. 

목사님 저희들도 교회안에서 가요를 부르고 하는것이 언제나 부담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방법의 한가지일뿐

결단코 우리의 중심에는 주를 향한 흔들림이 없습니다. 

목사님, 우리 실버대학은 그래도 예배가 있고, 다른노인대학처럼 그렇게 난잡하거나 세상적요소가 많은 그런곳은 

아닙니다. 제가 일주일에 2군데 노인대학 봉사를 다니고 다른교회 강사로 많이 가보지만 우리교회가 예배적요소나

복음제시를 제일 잘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목사님. 노래반도 하나의 수업과목입니다..지금 당장 가요를 하나도 부르지 말고 찬양으로 수업을 해야된다 하시면

반운영이 안됩니다. 조금씩 줄여 나가면서 찬양도 더 많이 하며 분위기를 바꿔 보겠습니다

저희 봉사자들에게 시간을 조금만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계속 연구하고 목사님의 의중을 살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노래반을 맡고 있는 저와 최삼자권사님 은 지금 많은 고심과 갈등과 걱정 때문에 실버대학을 눈치보며 섬기고있습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뜻을 거스러거나 불손한 마음으로 드리는 글은 아닙니다.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면 더 잘 섬기는 충성된 일꾼이 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